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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신(精气神)-3

by Engage your life and make it fun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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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精)

-정이란 말은 "노자老子"에서 처음 언급되었느데, "형체 없이 흐릿하고 심원하여 어둡지만 모르는 중에 만물을 만든다"라고 하여"물을 낳는 씨"를 지칭하고 있다. 이것이 사람의 몸 안에서는 후손을 낳는 씨앗, 즉 정자와 난자 혹은 정액 등 성관계에서 분비되는 진행을 의미한다. 

 

" 무릇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남녀의 정기가 합하고 물이 유행하는 것이다."<관자管子>

"남녀가 만나 교합하여 사람의 형체ㅇ를 이루는 데, 상항 모이 생기기 전에 먼저 생기는 것이 정이다"<정문>

-그런데, 精液는 그 보다는 좀 더 확장된 의미가 있다. 생식작용을 일으키는 진핵뿐만 아니라 내장과 사지, 뼈 등 모든 기관과 조직의 물질적 토대를 정이라 부른다. 특히 수분 형태의 모든 진액(오줌, 땀, 정액, 골수, 침, 호르본", 혈액 등은 정의 산물이다. 

"골수는 뼈를 채우는 것이다. 뇌는 골수가 모이는 곳으로 수해가 부족하게 되면 머리가 도는 것 같고, 귀가 울리며, 정강이가 시큰거리며 아프고, 눈에 무엇인가 가려져 어지럽게 된다"<정문>

척수를 채운 정은 머리로 이어져 뇌가 된다. 흔히 알려진 중추신경의 형태를 연상하면 된다. 즉, 뇌는 정에서 생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뇌는 신에너지의 원형이다. 려기서 시작된 정신활동은 말 그대로, 정과 신, 그러니까 정신"이 야말로 물적 토대와 무형적 의식작용이 결합된 의미인 것이다. 

 

(3) 신神

"신神"이란 시간에 따른 만물의 변화 작용이 발현되어지는 상태이다. 예컨대, 봄여름가을 겨울은 수만 가지의 변화와 함께 자연그럽게 현현되낟. 자연계에서 볼 수 있는 신이다. 사람에게 신은 물적 에너지인 정이 변하여 무형적이고 양적인 정신의 에너지로 발형되는 것을 말한다. 이신이 심에 저장되어 있다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얼굴, 특히 눈에 머물러 얼굴의 표정과 빛깔로 나타난다. 

신神은 정精에서 나오지만 신의 활동을 통해 정흑은 형을 재구성한다. 증, 신이 몸을 만든다는 뜻. 게다가 신은 군주의 장부인 심장에 저장된다. 그래서 심신혹은 신명이라고도 하는데. 군주인 심이 강한 통치력으로 오장육부를 다스리는 것처럼, 거기에 깃든 신명도 일을 잘 처리하게 하여 어지어운 것을 다스리고 놀랍고 어려운 일을 장 헤쳐나가"게 한다. 

칠신: 칠신은 신, 혼, 백, 정, 지, 의, 지을 말하는 데, 오장에 배속된 다섯 가지 정신활동인 오신, 즉 신, 혼, 백, 의, 지에서 정과 지를 더한 것이다. 

정精에서 신神이 생하고, 신神은 군주의 장인 심心에 저장된다. 심신은 다른 장부의 신에 개별성을 부여하는데, 간은 혼, 폐는 백, 비는 의, 신은 지로 배속되어, 오장은 각각의 독특한 신성을 갖게 된다. 이것이 곧, 오신이다. 여기서 심신은 다른 장부의 신을 주재하는 데, 체용관계로 보자면 심신이 체가 되고, 나머지 혼, 백, 의 지는 용이 된다. 

혼은 양의 기운을 품고 있는 신으로, 심장과 같은 양적인 기운을 공유하고 있어서 가장 가까이에서 심신을 보필한다. 평상시의 혼은 심신을 도와 세밀한 정신작용을 구체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다가 심신이 활동이 약해지는 때, 예컨대 잠을 자거나 최면상태 혹은 특별한 정신 자극 시에, 무의식응ㄹ 꿈이나 환각 그리고 습성화된 행동으로 발현시킨다. 또한 양의 성질을 가지고 이씨기 때문에 음적인 혈이 있는 곳에만 머물게되고, 하여 장혈된 간에 정장되는 것이다. 

백魄은 혼에 비해 음적인 기운을 가지고 있어 신정과 함께 출입한다. 하여, 몸의 본능적 감각과 지각능력을 통해 신정의 물적 기운을 세밀하게 구현단다. 또한 음의 성질은 양적인 기와 짝을 이루기 때문에 백은 기를 주관하는 폐에 저장된다. 

의는 마음에 기억되는 것을 말하낟. 이는 심에서 인식된 정보들을 분류하고 정리하여 일정한 의미를 갖추고 저장하기 위한 작업이다. 이는 다양한 음식들을 섭위해 소화하여 일정한 기운으로 변화시켜 흡수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그래서 의를 비에 배속하게 된 것이다. 

지는 한결괕은 생각으로 의를 품고 이씨는 것으로, 의가 종합하고 갈무리한 정보를 더욱 단순화시켜 그 뜻을 견고하게 지키는 것이다. 지로 인해 심신은 나아갈 ㅂ아향을 설정하게 된다. 지는 신에 저장된다. 이는 신이 하부에 위치하면서 기운을 견고하게 응축시키는 기능과 연관한다. 여기까지가 오신이다. 

또한 지가 고도의 사유행위를 거쳐 변주될 수 있는 가증태가 된 것을 사라 하고, 사에 시간성을 부여해 미래의 일을 도모하는 것을 려라 한다. 그리고 려로써 구체적으로 사물에 대처함을 지하고 한다. 지를 지속시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은 폐기가 담당하며 폐기가 감당해서 매듭진 기운은 새로운 정보를 가진 저이 되어 신에 저장된다. 

"오장五脏이 각기 간직하는 것이 있는데, 심心은 신肾을 간직하고 폐肺는 백을 간직하며 간은 혼을 간직하고 비는 의를 간직하고 신은 지를 간직한다. 또한 비는 의와 지를 간직하고 신은 정과 지를 간직한다. 이것을 7가지 신이라고 한다"<신문. 오장장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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